군산시는 9일 기존에 사용해 온 ‘드림허브’ 슬로건 대신에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슬로건 공모는 고용산업위기 지정 이후 대내외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보통 지자체들이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지출하는 용역 추진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시민공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달 중에 브랜드 슬로건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위원회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슬로건을 결정해 늦어도 하반기 중 새로운 브랜드를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 발전방향이나 목표, 지향점,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정체성 확립과 마케팅 기능을 새롭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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