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유소년팀 U-18등
서귀포서 합동 동계훈련해
유럽 선진축구시스템 도입

전북현대 유소년팀이 합동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스 U-18(영생고), 15(금산중), 12 팀 선수 전원은 제주도 서귀포 일원에서 합동 동계훈련을 통해 일체감을 형성한다.

U-18, 15 팀은 10일부터 24일까지 효돈, 강창학 운동장 등에서, U-12 팀은 22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을 다듬는다.

이번 합동훈련은 저학년 상급팀 월반 훈련 등 유럽 선진 축구팀 훈련방식을 도입시켜 경쟁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주게 된다.

또 연령별 코칭 스태프 간 원활한 소통과 유소년팀 훈련, 팀 운영 등의 내용을 공유해 일원화된 축구철학을 구축할 수 있다.

전북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합동훈련에 앞서 선수 전원이 모악산 등정에 나서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영생고 안대현 감독은 “리옹 연수 시절 훈련방식을 보고 우리 유스 팀에도 꼭 적용시키고 싶었다.

구단에서 이해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전북 유스 팀이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유스팀은 프로 팀에 합류한 안재석 코치를 대신해 금산중의 안대현 감독이 영생고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금산중은 이광현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지도자 개편을 완성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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