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18억 삭감 해명
면적-수요 등 고려 예산↓
"필요시 추경 반영할 것"
경로당 국도비 지원 충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는 9일 최근 쌀소득보전 고정직접지불금 등이 전년 대비 17억 여원 삭감됐다는 보도와 관련, 지난해 말 예산안을 완주군의회에 넘기기 전에 자체 삭감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완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의회를 통과한 올해 농업 예산 중에서 전년 대비 감소예산액은 모두 18억4790만원이다.

이 중 쌀소득보전 고정직접직불금이 2억8747만원 줄어든 59억1252만원, 쌀소득보전 직불금(자체)이 6300만 원 감소한 35억400만 원,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이 4억339만 원이 줄어든 2억8287만원 등으로 조정돼 올 예산에 반영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쌀 재배면적, 농가수요, 신규예산 발굴 예산분산 등 요인으로 인해 예산을 축소해 의회에 넘긴 것”이라며 “차후 예산이 필요하다면 추경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경로당부식비지원, 경로당 운영비·보수비를 지원하는 예산 감액분 4억3730만원의 경우에는 국도비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고 판단, 군비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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