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상·증강현실(VR·AR)과 실감미디어, 디지털 사이니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 조성과 사업화 지원 강화에 집중한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올해 전북지역 문화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원천스토리 발굴, 인력양성, 마케팅까지 원스톱지원 가능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기술기반 융복합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에 ‘융복합 콘텐츠 제작(2억 8100만원)’과 ‘기업홍보 및 마케팅 참가(77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복합 콘텐츠 제작지원의 경우, 신기술기반 콘텐츠제작지원과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각각 2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으로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8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주지역 콘텐츠 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입을 위해 국내 전시 공동관 참가지원으로 6개사 총 3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시장 개척지원으로 4개사 총 4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흥흥원은 VR・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 조성과 지역특화 원천스토리 발굴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뉴콘텐츠 제작지원’, ‘J-스토리랩 운영’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다량 발굴했다.

이밖에 진흥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콘텐츠 지역 성장거점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과 시비 3000만원 등 총 2억3000만원을 확보, 콘텐츠 제작과 홍보마케팅,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통해 ICT기업 15개사를 지원하고 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문화콘텐츠 기업이 지역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인프라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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