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에 거주하는 이모씨 자택에 화재가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전해지자 관내 사회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암포마을에 사는 이월재(54)씨 자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1동과 창고를 태워 소방서 추산 7천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씨는 5년 전 베트남 처와 국제결혼 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범가정이었으나 화제 피해를 당해 어려움에 처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청웅면 이장협회의를 비롯한 6개 단체는 이씨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쌀, 생활용품, 전기밥솥, 옷가지등을 지원했다.

또한 청웅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단체격려금과는 별도로 회원 성금을 모아 이씨부부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씨 부부는 “격려해주신 청웅면 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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