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0일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장비 지원을 통해 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는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30대와 자동소화시스템 4대, 팽창식 구명조끼 186벌,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V-Pass) 65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5톤 미만 소형어선 소유 어업인으로, 팽창식 구명조끼 및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는 10톤 미만 연안어선 소유 어업인이면 가능하다.

사업희망자는 군산시 해양수산과에 다음달 20일까지 직접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성원 해양수산과장은 “사업신청서는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우선순위에 따라 보조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어업인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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