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인지 ‘포엠만경’ 제7호가 발간됐다.

강상기, 박윤기, 호병탁 등 9명의 동인이 모여 낸 이번 호는 양성평등을 공통주제로 한 특집 ‘두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름다워’를 수록했다.

또 9인 동인들의 각 5편의 신작시로 촛불정신을 노래하고 평화통일을 꿈꾸며,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들을 담아내고 있다.

아울러 소외된 시민들의 아픔과 치유 그리고 일상적 삶을 리얼리티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강상기 회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은 많은 차별은 받았으나 지금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개인적 욕망을 추구하는 불평등한 관계, 자본에 의해 값이 매겨지는 불평등한 조건 속에 있다.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루려면 이런 관계와 조건이 제거돼야 하며, 인간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운동역량이 모아져야 한다”고 발간의도를 밝혔다.

표지는 박종수 화백의 ‘어제와 오늘 사이-우리들의 일상’으로 채워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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