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자연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건설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일부터 도·시군 합동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가동한다.

재해예방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직접투자사업이다.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우수저류시설설치, 소하천 정비 등 5개 분야 124개소에 1천652억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이 날 도는 16개반 124명의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도․시군 조기추진단 팀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재해예방사업의 도정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시군은 사업 조기추진계획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는 조기에 설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신규지구에 대한 현장별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2월말까지 전체 사업의 90% 조기발주, 6월말까지 60%이상 주요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예산 조기 투자와 조기추진단 운영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차단할 예정"이라며 "‘자연재난에 강한 전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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