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한옥마을내 문화시설 운영자들이 한옥마을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일 최명희문학관 등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7개 문화시설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문화시설 대표자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각 문화시설이 추진한 사업과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기해년 새해 한옥마을 문화시설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올해 한옥마을 문화시설 활성화와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혼불 만민낭독회 ▲맛, 맛, 락, 락 술로맛남 락페스타 ▲전통예술로 신명나는 얼쑤! 한옥마을 거리행렬 ▲전주부채야 노올자! ▲전주한옥마을 한글문화축제 등 특화 콘텐츠를 발굴, 올해 문화시설 특화사업비 예산 75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시설별 콘텐츠 내실화와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발굴·확충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한옥마을 문화시설들은 각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추진사항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여행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리플릿 제작·배포,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와 7개 문화시설은 지난해 전통연희극 ‘히히낭락’과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등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프로그램에 한옥마을 원주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발굴한 ▲혼불문장나눔 ▲맛, 맛, 락, 락 술로맛남 락페스타 ▲전주3樂 페스타 ▲바람길 야외 미술관-명화 속 부채이야기 ▲전주를 담은 백제 와당 전시․체험展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콘텐츠 제공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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