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일자리 등 문제 등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주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임실군은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발 빠른 준비작업에 나섰다.

지난 달 27일 발전방안 토론회을 가진 데 이어 11일에는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임실군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대표 최기술)와 공동 주관으로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심 민 군수가 참석하여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사업 선정 필요성과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설명회에는 심 군수를 포함한 관내 추진주체 민간 조직과 지역 활동가, 관내 마을기업, 행정협의체 등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이 그 핵심이다.

따라서 군은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많은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군에서 진행 중인 ‘2019~2023 임실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한 미래농업 발전사업도 함께 제시할 전망이다.

군은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임실N치즈 카페’를 대도시권까지 확대하여 농특산물 판매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대규모 저온저장고 신축과 함께 ‘로컬푸드 스테이션’과 연계한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등 지역단위 먹거리 플랜과도 연계한 ‘임실형 지역푸드 시스템’도 구축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심 민 군수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임실군의 농업 발전과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농정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활동조직 관계자 분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강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아 이번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종합적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부처, 연구기관 등 관계 기관을 수시로 방문하고, 행정 실무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획 및 집행단계, 사후관리까지 구체적인 협력안을 마련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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