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022년까지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에 나선 가운데 11일 후계농 및 청년창업농 지원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제도 방침에 따라 후계농과 청년창업농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젊고 능력 있는 농업인 양성을 위해서다.

이날 시는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창업농을 신청하기 위한 서류 작성에 어려움이 많다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설명과 계획서 작성요령 등 실무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한 사업대상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젊은 농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후계농 및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은 창업자금을 비롯해 기술경영교육과 컨설팅, 농지은행 매입비축 농지임대 및 농지매매를 연계 지원해 건실한 경영체로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는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인력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미래농업 전문 인력의 확보는 물론,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만18세 이상에서 만50세 미만,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은 만18세 이상에서 만40세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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