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말까지 건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73개 지구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농어촌 용수개발, 간척 및 배수개선, 개보수 등 본격적인 영농기 전에 추진되는 중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농어촌공사는 가설 구조물과 위험물 관리 상태 등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밖에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 및 관리의무 준수 여부, 현장 안전 정기점검 실행 여부를 살핀다.

또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구와 공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근로자가 공사에 직접 안전관리에 부적합한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고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농어촌공사 관련 소규모 사업장이 산재돼 있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건설현장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안전인력 추가 배치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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