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혁신도시이전 12개 公기관
스터디투어-간담회 소통강화
신규-특화사업 적극 발굴키로

전주시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이 전주발전을 이끌 대형 공동사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전북혁신도 공공기관의 우수사업과 정책을 배우는 스터디투어를 진행하고,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의 신성장거점으로 조성된 전북혁신도시가 경제·사회적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활발한 소통 및 정보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시는 전주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발굴과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공기관별 순회 방문 스터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우수사업과 정책을 배우고, 업무교류를 통해 지역 성장을 이끌 신규·특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국가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기획실장급 간부와의 정기 간담회를 꾸준히 열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항 논의 등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김양원 부시장 주재로 전북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의 기획실장급 간부와의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김양원 전주부시장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은 중앙과 지방의 연계 협력을 위한 가교와도 같다”면서 “정부 동향 공유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연계 협조,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의 상호협력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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