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는 지난 12일 향교 명륜당에서 유기상 군수와 유성엽 국회의원, 군의회 김영호 부의장 등 향교 관련 내빈과 지역인사, 향교 임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전교 제42·43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한 42대 김동훈 전임 전교는 “유림 회원들께서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대과 없이 향교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43대 문계술 신임 전교는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행하지도 말라는 공자님 말씀을 새기며 유교 발전을 위해 향교를 가꾸어 가고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사회의 원로이자 높은 경륜을 바탕으로 우리의 오랜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이 한반도 첫 수도로서 그 명성을 더해갈 수 있도록 함께 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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