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버려지는 빗물 이용률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형 빗물 이용 시설 설치 지원 사업’ 신청자를 받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다중 이용 시설 등이다.

지원은 유치원, 어린이집은 1개소 당 담수 용량 2톤을 기준으로 최대 450만원이고 학교와 공동주택 등은 1개소 당 담수 용량 5톤을 기준으로 최대 63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 22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일정금액의 자부담도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이 사업은 건물의 지붕이나 벽면 등에서 간단한 여과 과정을 거친 빗물을 모아 고도의 정수가 필요하지 않은 조경이나 청소 등의 용도로 재활용 하도록 하는 시설로 지난 2015년부터 모두 13개소에 설치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