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무주선거구 전라북도 도의원이 지난 14일 제35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무주 등방천 수질오염 대책마련과 생태하천 복원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부영 덕유산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과 무주리조트 숙박시설 등에서 흘러 내리는 하수도 물이 등방천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며 정밀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상하수도 사용량은 2017년 상수도 5.5km 1,389,783㎥이며 하수도 사용량은 614,018㎥로 절반 이하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추측컨대 상당한 양이 누수되거나 하수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의원은 “과도하게 낮은 가격에 설천호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대로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큰 하수요금을 줄이기 위해 낡은 무단방류하거나 낡은 하수관에 의해 누수 되는 것은 아닌지 정밀조사로 그간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이에 대한 적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천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도가 제출한 무주리조트 하수관리 설치 년도 및 하수관로 교체 내역에 따르면 설계도면조차 없고, 1990년부터 1996년까지 관정 200mm에서 300mm까지 10km 구간은 약 24년에서 29년전 설치되어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주리조트 하수관로 300mm 이상 조사결과 196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있음으로 관련 하수관로 CCTV결과를 즉시 제출하고 향후 무주군과 협조하여 직접 조사해 오폐수관 노후화에 따른 대대적인 교체작업 등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한솔동에서 웰컴센터까지 지하관로를 폐쇄․철거하고 기존 지하관로로 쏟아져 나오는 오폐수를 종말처리장 오수라인으로 연결하는 사업시행과 등방천과 지역 주민, 무주리조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탁류처리장 철거,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수립‧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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