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이맘스 카페
초등생 돌봄 서비스 운영
생태놀이터-영유아보험 등

군산시가 드림스타트 아이맘스 카페 내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돌봄센터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센터는 선양동 소재 아이맘스 카페 내에 설치해 일시(긴급) 돌봄 및 시간제 돌봄을 통한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억2700만원(국비6200만, 도비1400만, 시비5100만)으로, 오는 3월 내진설계를 거쳐 5월까지 리모델링을 한 후 6월경에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곳 외에도 내년 1개소, 2021년 2개소, 2022년 2개소 등 4년 간 총 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올해에도 아동 친화적 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 사업 추진에 나섰다.

먼저, 시는 어린이놀이터 환경개선사업 확대를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국비3억)을 투입해 기존의 어린이 놀이터를 물놀이·모험·체육 등 테마가 있는 생태 놀이터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는 수송근린 공원 내 어린이 맘껏 광장을 조성해 사랑의 밥차, 무료 와이파이존, 청소년 카페 등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취학 전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상해보험 지원도 신설했는데, 이는 영유아 상해 및 질병을 보상해 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시는 올해 예비부부, 한부모, 다문화 가족 등 부모 교육을 세분화하고, 참여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부부연수, 숲 체험 놀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지원의 경우 민간 어린이집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지원액을 월 1만원(1인당)에서 월 1만 5000원(1인당)으로 인상한다.

또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도 신설해 민간 어린이집에는 연 300만원을, 가정 어린이집은 연 200만원을 지원한다.

김양천 복지관광국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어린이행복과를 아동청소년과로 명칭을 변경해 당초 이원적으로 운영하던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사업을 일원화하기로 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추진으로 모범적인 아동친화 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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