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사무총장 임명

민주평화당 신임 사무총장에 전주갑 지역구인 김광수 의원이 임명됐다.

낮은 정당 지지율로 고심하고 있는 평화당이, 김 의원을 통해 당 체제 정비 및 지지율 제고에 나서기로 한 것.

<본보 1월8일자 3면 참조>

평화당은 1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광수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광수 사무총장은 임명 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엄중한 시기에 당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일 잘하는 개혁적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갑질 기득권 정당과 경쟁해 나가는 민주평화당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당면 과제로 “먼저 당을 추스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민주당 국회의원의 공항 갑질, 자유한국당 의원의 침 뱉기 논란 등 갑질과 기득권에 취한 행태는 기득권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기인한다”고 지적한 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 청년, 여성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 정치개혁 의지로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인물들이 모이는 평화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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