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오세훈 등 거물 총출마

자유한국당은 오는 2월27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14일 “의원총회에서 지도체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라는 의견이 있었고, 의원총회 이후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회의원 다수가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자고 했다”면서 “그 결과 현행 지도체제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2.27 전당대회는 차기 국회의원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현역인 주호영, 심재철, 김진태 의원 등이 자천타천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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