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4일 백년가게로 선정된 ‘계화회관(부안군)’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지역에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인(도소매, 음식업) 또는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인 우수 소상인을 발굴해 오래도록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현판식은 백년가게 선정 가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인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지역사회 전반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전북중기청장 주재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현판식에는 김광재 청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부안군청 등 여러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현판식 이후 김광재 청장은 계화회관 관계자들과 소통간담회를 진행, 이를 통해 업체의 성장스토리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아울러, 계화회관과 함께 백년가게로 선정된 익산지역의 대한서림과 진미회관은 오는 16일 현판식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도내에서 6곳이 백년가게로 선정, 현판식이 완료됐다.

김광재 청장은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과 노하우를 통해 위기를 넘겨온 계화회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지역 소상인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이런 곳을 앞으로도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북에는 총 9곳이 백년가게로 선정, 올해도 더 많은 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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