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출동 후 복귀하던 구급대원들이 어린이집 화재현상을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을 실시해 주목 받고 있다.

14일 전주완산소방서는 효자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구급출동 후 소방서로 복귀하던 중에 삼천동 소재 어린이집 내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전했다.

화재를 진압한 효자119안전센터 구급대 3팀은 낙상으로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출동해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한 뒤 소방서로 돌아오던 중 이었다.

화재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외벽에 쌓여있던 가연물에서 발화됐던 것으로 이를 발견한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구급차량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하고 인근 건축물로 화재확산을 막았다.

화재를 진압했던 구급대원 중 한명인 임지원 소방교는 “화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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