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식품기업 경쟁력↑
고부가제품개발-기술이전
중개사업 활성화 역량집중
중앙사업확보삼락농정실현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올해도 도내 농생명·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동영역을 넓혀 기술이전 사업 활성화와 고부가 제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의 삼락농정을 실현하고자 지역 핵심 현안 해결형 신규사업과 중앙부처의 사업 확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 이를 통해 전북도의 농생명·식품산업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14일 생진원에 따르면 전북도의 농생명·식품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업무 계획안을 마련했다.

핵심 키워드는 사업 영역의 확대화 조직의 위상 강화로, 도내 농생명·식품 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생진원의 체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생진원은 우선,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제품개발과 함께 도내 및 도외 기술이전·중개 사업 활성화에 가장 집중키로 했다.

무엇보다 지난 2017년 기술거래기관 지정을 통해 지난해 6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하는 등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견인한 만큼 이를 더욱 가속화, 이에 올해는 자체 기술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기술 또한 기업이 필요한 경우 이전·중개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김동수 원장은 “기술이전 활성화는 기업은 물론 생진원의 위상, 경쟁력 또한 높이는 일인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과 함께 기술이전으로 끝내지 않고 기업들이 이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진원은 농생명·식품 신규사업 발굴을 핵심으로 설정, 국책·R&D사업 7건, 농생명 정책사업 8건을 목표로 세웠다.

  신규사업은 특히, 전북도의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지역 핵심 현안 해결형 사업과 중앙부처의 추진방향에 따른 식품첨가물, 곤충 및 뷰티 소재화 등 신산업 창출사업으로 나눠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생명 혁신기관과 연계한 공동협력 사업도 발굴해 R&D 혁신 생태계 조성하는 한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1+5 협의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기획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유망기업·유망품목 발굴 및 시장, 기술, 정책 동향을 통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세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타깃 시장별 해외 판로거점 확대 및 수출연계 활성화 정책 또한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도내 식품기업의 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국제적인 행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농생명·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하는 만큼 올해는 이에 집중,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강화까지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관 역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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