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새마을금고(이사장 박철규)가 지난해 12월 중순경 구.제일은행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역민과 함께 상생발전’을 모토로 개혁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원새마을금고는 자산건전성과 성장 면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 준바 있다.

특히, 평소 회원의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지위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원새마을금고가 그동안 인근상인조합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향상 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소외된 가정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운동, 장학금 지급, 늘푸른산악회 지원, 지역단체 후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회원들에게 만족을 주는 경제사업영위와 함께 다양한 사회, 복지, 문화, 여가선용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공동접촉,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밀착화’에 힘쓸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에 따른 변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회원들의 실익을 도모하기 위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적 성장과 발전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제2금융권으로서 지역에 맞는 새마을금고의 업무영역을 확대해, 다양하고도 새로운 상품 개발 등 고객 밀착 경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변화를 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시행규칙의 제한을 받지만, 극심한 금융시장변동에 대비하려면 그 범위 내에서도 증권, 신탁업무, 외국환업무 등을 다방면에서 연구검토해서 그 대안을 찾아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점이전을 계기로 금고의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1층에는 고객을 위한 MG카페를 만들어 내방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쉼터)을 마련했다.

2층에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이나 피곤할 때 짬을 내서 잠시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직원휴게실과 식당, 준 회의실, 대회의실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대회의실은 평소 회원과 시민들을 위한 요가, 밸리덴스 등 건강 시민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제는 돈만 버는 새마을금고가 아닌 정신적, 경제적 사랑의 금고로서 이웃들에게 다가가서 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공동접촉,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박철규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변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회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특히 부족하지만 항상 지역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소외된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더 많은 희망을 전달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