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교육청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에서 전북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15일 완주군은 최근 전북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흙집을 짓기 위한 설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교원직무연수는 매년 흙집짓기, 흙집 리모델링, 구조물 제작 등 주제를 선정해 차별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건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흙건축 이론, 공법 실습, 흙집 설계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계 교육을 중심으로 인체 치수를 통한 공간감 익히기, 내가 꿈꾸는 집, 모형 제작 등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흙건축 교육은 2013년도에 흙건축전문가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해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흙건축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063-714-466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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