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송창·창성·금동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곳에 오는 2021년까지 75억원을 투입해 위험요소 제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절개지 사면에서 토사 유실 및 소규모 낙석이 떨어지는 등 붕괴우려가 있는 도심지 주거 밀집 급경사지로,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 지역에 사면보강과 옹벽 및 낙석방지책 설치, 주거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시 지역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춘수 안전총괄과장은 “붕괴우려가 있는 급경사지의 재해위험을 해소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미추진중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34개소 가운데 15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