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6일 본청 1층 카페 징검다리에서 한-베 평화교육교류 출판나눔회 ‘신짜오 베트남’을 개최한다.

이번 출판나눔회는 윤기범(군산고), 강민영(학산고), 유여진(교사)의 사회로 방문기간 동안 한국과 베트남 양국 학생이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모듬별, 개인별 포토북을 제작 발표해 평화교육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신짜오’는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으로 ‘신짜오 베트남’ 출판나눔회에서는 양국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한 수학교구 교재를 활용한 팀빌딩, 양국 음식 만들기와 언어 배우기, 소수민족 마을 방문 체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닥락성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교류를 위해 의견을 조율해왔고, 지난해 2월 상호우호협력을 체결해 같은해 12월에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0~26일까지 도내 고1 학생 20명과 지도교사 2명 등 총 25명이 베트남 닥락을 방문, ‘2018 한-베 학생중심 평화교육교류’ 활동을 현지에서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학생들이 함께 나눴던 평화감수성을 출판나눔회를 통해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베트남이 엄마 나라인 중학생을 중심으로 한-베 평화교육교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 교육교류는 베트남 다문화학생 중심으로 추진하고, 참여 학생도 중학교 2∼3학년 대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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