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이 새만금 스마트팜 밸리 조성과 글로벌 공공인프라 구축을 정책 우선 순위로 꼽았다.

전북도는 15일 전북대도약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해 일반도민, 정책협의체 위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과제별 우선순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북의 강점인 농업을 활성화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개항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2050미래비전과 정책제안을 통해 도출된 전북대도약 정책 5대 분야(농생명, 첨단제조업, 문화관광, 지식서비스, 지역개발)와 분야별 5대 아젠다의 우선순위 결정이 목적이다.

정책 우선순위 조사 결과 도민들은 농생명(0.241), 첨단제조업(0.212), 문화관광(0.204), 지식서비스(0.184), 지역개발(0.158) 순으로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라북도 글로벌 공공인프라 구축(0.050)이 농생명 분야의 스마트팜 밸리 조성(0.053)과 첨단농기자재 혁신기반 조성(0.051), 새만금 국제공항, 첨단제조업 분야에서는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0.049) 등의 순이었다.

이어 지능형 이동체 신산업 생태계 조성(0.045), 바이오 메디-테크 산업 전략기지화(0.043), 지능형·건설기계 거점도약(0.042), RFT기반 첨단 과학밸리 조성(0.034)이 촘촘한 간격으로 엇비슷한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문화관광 분야는 문화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0.046), MICE산업 기반구축(0.042)과 지식서비스 분야는 연기금·농생명 특화 제3금융중심지 육성(0.043)등도 나왔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올해 추진해야 될 정책의제 4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7일에는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중점 논의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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