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녀노소단원 구성 선봬

신동 필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신동교회 2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4월 54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신동 필 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환갑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의 가장 핵심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4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 2시간씩 함께 배우며 연주해 왔다.

창단 당시 대부분 악기를 처음 접한 이들은 9개월만의 연습과정을 거쳐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연주회 1부는 악기별 앙상블 연주가 진행되는데, 첼로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플루트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바이올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인 ‘에델바이스((Edelweiss)’, 클라리넷 ‘글로리아(Gloria)’ 등을 각각 들려준다.

2부에서는 악기별 이중주를 비롯해, 신입 단원들의 연주, 부부의 듀엣 연주가 이어진다.

3부는 47명의 단원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합주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삽입곡인 ‘Moon River’를 비롯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 CCM곡인 ‘사명’, ‘주만 바라볼지라’, ‘이와 같은 때엔’ 등을 마련했다.

신동 필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 전주신동교회 정경수 목사는 “신동 필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행복한 이웃과 건강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며 “올해부터는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연주하고 지역행사나 축제 등에 참여해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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