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모델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3대 전략 제시
사회혁신센터-리빙랩 등

전주시가 올해 ‘전주형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올인, 대한민국 사회혁신을 이끌어가는 대표도시로 굳혀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전주시는 16일 열린 사회적경제지원단 신년브리핑에서 ‘전주형 모델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도시재생 중심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사회적경제·공동체·도시재생 분야의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은 ▲협력과 포용의 전주형 사회적경제 성장지원 ▲주민 중심의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 ▲주민·지역 주도 전주형 도시재생 실현이다.

특히, 시는 사회적경제·도시재생 관련 모든 정책 추진시 주민 주도아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전주형 모델을 구축, 올해 전국이 주목하는 대표 사회적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혁신공간과 사회혁신의 전반을 이끌어갈 사회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주민주도 생활실험(리빙랩 프로젝트) ▲사회혁신 주체 네트워크 구축 ▲혁신가 양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지역사회 의제를 접하고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이 일상화된 전주’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또, 사회혁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해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국 단위 사회혁신 행사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사회혁신 전진기지로서 명성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분야의 경우, 시는 협력·포용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를 확대하고, 436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특히, 시는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이자 전국사회적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도시로서 전국 자치단체의 공동의 협력 사업을 주도하고 적극 지원하는 등 전국단위 사회적경제 연대 거버넌스의 중심도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체 분야의 경우, 시는 풀뿌리 조직인 온두레공동체의 도약을 위한 온두레 공동체 2.

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조성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300여개 공동체가 참여하는 공동체 총회와 공동체 간 네트워크사업, 공동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지역 내 공동체들의 연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팔복·승암 새뜰마을 사업을 올해까지 완료하면서 선미촌의 점진적 기능전환을 위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에도 속도감을 불어넣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중심시가지형) ▲용머리 남쪽 빛나는 여의주마을(우리동네살리기)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창조적 전주형 도시재생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올해는 사회혁신 전진기지, 도시재생 1번지, 행복정책 및 사회적경제 리더도시 등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주의 우수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전파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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