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17일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놀이업무 담당자, 계약 담당자, 시설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층 회의실에서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1차 워크숍을 갖는다.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한 전북교육청 놀이 정책과 2019년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 계획을 공유한다.

또 놀이 공간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마다 특색있는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함께 만드는 참여디자인 교실 운영 사례’ 나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선 2019년 청소년 놀이 공간 조성 계획 안내, 함께 만드는 참여디자인 교실 운영 사례 나눔 및 질의응답, ‘건축가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놀이 공간 만들기’ 특강 등으로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 18억4,200만원을 편성해 도내 시·군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17개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 군산, 익산은 각 2개교, 기타 시·군은 각 1개교를 선정해 1교당 평균 1억800여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업무 담당자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현장 지원의 역할을 정립할 계획”이라며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놀이 공간, 놀이 시간, 놀이 정책을 꾸준히 제공해 청소년 놀이 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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