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대과제 8대목표 밝혀
새만금권역 클러스터 구축
수소차산업-청년축제 지원

전북도가 올해 당면한 산업·고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동시에 ‘자생력 강한 경제체질 개선과 미래 신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 국장은 16일 브리핑 자리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과 특화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며 올해 주요업무계획 발표와 4대 정책과제, 8대 핵심목표 등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올해 전북도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핵심프로젝트와 도의 역점시책을 통해 도정 목표에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추진 내용은 미래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사업들이다.

또 새만금 권역을 중심으로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 구축 가속화, 혁신성장 거점 확보를 위한 R&D, 실증평가, 인력양성 등도 지원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 등 수소산업을 본격화하고, 탄소 융복합산업의 전략범위를 넓혀 상용화 촉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제기됐었던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군산공장을 활용한 ‘전북군산형 일자리’ 정책도 추진해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정착을 위한 청년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은 물론, 청년축제, 청년 콘서트 등 청년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

113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신규 일자리 발굴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활동 연계 청년활동 수당(60개월 50만원)도 시범적으로 200명에게 지급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허리를 강화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위해 도약기업 육성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이 밖에 ▲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 등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석훈 국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전북의 강점과 장점을 살린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를 극대화해 성장세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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