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공시제도와 공시서류작성 유의사항 등을 수록한 종합안내서인 ‘기업공시 실무안내’를 개정·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장기업 등의 공시업무 담당자들이 올바르게 공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공시 실무안내’를 발간·배포해 왔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기업공시사항을 유통공시, 발행공시(ABS 발행 포함), 지분공시, 전자공시 등 4개의 테마로 구분, 자본시장법과 상법, 자산유동화법 등에서 정하고 있는 각종 공시 관련 제도와 상장법인 특례 등 공시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이 자세히 담겼다.

특히, 공시담당자 등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Q&A(187개)로 정리했으며, 유권해석, 공시위반 및 증권신고서 등 정정요구 사례 등을 수록해 실무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했다.

이밖에 최근 개정된 공시제도 변경사항을 각 편 서두에 별도로 정리, 기재해 공시실무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총 5천부를 발간해 상장법인, 유관기관 및 대학·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기업공개(IPO) 관심기업, 개인투자자 등 공시제도에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누구나 이번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홈페이지에 전자책자 형태로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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