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와 시군, 승강기안전공단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서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98대를 대상으로 한다.

안전점검은 관리주체가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있는지, 매월 1회 자체점검 결과를 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하고 있는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엘리베이터는 안전센서 및 비상호출장치,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이상 없이 작동하는 지 여부와, 사고 대응요령 및 비상연락망 등이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명절에는 백화점이나 철도역 등에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승강기 사고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강기 점검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도민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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