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추위에 떨지 않도록  버스승강장에 방한 텐트를 시범 운영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500만원을 들여 이용자가 많은 임실고등학교, 임실역 등 5곳을 선정하여 버스 승강장 방한텐트를 시범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유동인구 및 어르신 이용이 많아 탄소발열의자 설치가 되어 시너지 효과가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

  또한 방한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닐 커튼형 출입문 대신 미닫이문을 설치하고 전면은 투명비닐로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안에서도 보이게 설치했다.

  군은 먼저 5개소를 시범 운영하여 방한텐트 설치 장단점을 분석하고 디자인 등을 보완해 설치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교통약자 등 주민들이 겨울철에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점차 따뜻한 승강장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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