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려고 남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50대가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어린이집이 끝난 아이를 태우기 위해 정차 중인 스포티지 차량을 타고 달아난 A씨(56)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6시 27분 경 익산시 오산면 한 어린이집 앞 노상에서 잠시 정차 중인 B씨(48) 소유의 시가 2600만원 상당의 검정색 스포티지 차량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영상자료를 분석해 A씨를 인근 도로에서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집에 편하게 가려고 차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형사입건 조치하고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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