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가 겨울철 산불을 발견하고 신속 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는 지난 16일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대형 산불을 예방한 순찰대 소속 이철희, 이명진 경위 소식을 17일 전했다.
두 경찰관은 야간근무에 투입되어 순찰 중 서해안고속도로 광천TG를 통과하다가 광천영업소 뒤편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저녁 7시 무렵 발견하였고, 즉시 하차해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길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초기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비치된 소화기로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그 뒤 두 경찰관은 119에 신고해 잔불정리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
자칫 고속도로 영업소 건물까지 불이 퍼져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남궁화태 순찰대장은 “예리하고 번뜩이는 관찰력으로 초기 화재진화에 성공한 두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경찰관의 본분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고속도로순찰대 산불 초기 진압
- 사회일반
- 입력 2019.01.17 18:17
- 수정 2019.01.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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