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운암면향우회 황성만(한수철판 대표, 67)씨가 18일 운암면사무소를 찾아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황씨는 운암면 쌍암리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0만원씩의 성금을 기부해 왔다.

  또한 수시로 고향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경로당에 생필품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청소년시절 고향을 뒤로 한 채 서울로 상경해 현재 한수철판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오광덕 운암면장은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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