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호주의 에미레이츠 클럽 출신인 이비니를 영입했다.

1년 6개월 여 만의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이비니는 힘과 유연성을 갖춘 선수로 전북 측면 스피드와 날카로운 공격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비니는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어릴 때 호주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노스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고, 시드니FC와 벤쿠버 화이트 캡스(MLS-캐나다)를 거쳐 지난해 에미레이츠 클럽에서 활동했다.

통산 172경기에 나서 34득점을 올렸다.

또 2011년도 호주 U-20, 23 대표 선발, 2014년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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