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참석자대상 설문조사
96.8% '만족' 전년比 5.3p↑

전북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해온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교육청이 공개한 ‘2018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까지 학부모교육 참석자 2만4,953명 중 8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91.5%에 비해 5.3%p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 교육내용 만족도는 97.0%, 강사 만족도는 96.6%로 조사됐다.

특히 학부모역량 강화 분야인 ‘성격에 따른 자녀 돌보기’, ‘사춘기자녀 마음보기’, ‘나만의 시집 쓰기’, ‘혼불-사각사각 디딤돌’,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그림동화’ 등은 응답자 전원이 100% 만족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교육 참여자는 대부분 어머니였다.

실제로 어머니 참여율은 91.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교육 참여 경로는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가 28.3%로 가장 높았고, 가정통신문 또는 문자 21.8%, 부모성장학교 앱 18.3%, 지인소개 14.1%, 기타 12.1%, 밴드 5.4% 순이었다.

전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그간 특강, 상설 강좌, 자원 활동, 혁신교육 등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키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전북교육 방향과 변화하는 사회에 부합하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아카데미 등 40개 강좌에서 473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참여인원은 2만4,953명에 이른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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