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인원감축 등으로 군산을 비롯해 도내 부품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전북 자동차부품기업 두 곳이 적극적인 투자로 신규 수요처를 확보에 눈길을 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에 소재한 창원금속공업(주)과 ㈜카라 두 기업이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손잡고 품질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매출 다변화를 위한 신규 수요처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도내 협력업체 위기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기술력 향상과 사업다각화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이러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는 지원을 더욱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두 기업이 큰 귀감이 된다”라며 “앞으로 한국GM 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전북 자동차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신규사업과 정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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