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산하 ‘첫 수도 한바퀴’ 걷기 동호회가 지난 19일 한반도 첫 수도길(운곡생태습지길 1코스)에서 2019년 기해년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첫 수도 한바퀴’는 고창군청 공무원 40여 명으로 구성돼 걷기를 통해 친목도 쌓고 건강을 증진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모여 9월 전불길, 11월 문수산 단풍길, 12월 질마재길 등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고창군의 길들을 찾아 걷고 있다.

올해 첫 목적지는 ‘한반도 첫 수도길(운곡생태습지길 1코스)’로 정해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와 고창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고인돌박물관을 시작으로 탐방안내소, 생태습지연못, 생태둠벙을 지나 용계마을까지 약 6㎞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걸었다.

용계마을 도착 후에는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용계마을 생태밥상을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걷기동호회 관계자는 “고창군 첫 수도 한바퀴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동호회인 동시에 우리군의 구석구석 숨어있는 고유한 생태·역사·문화들을 발견하여 널리 전파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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