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내 코끼리 ‘코돌이'가 질환으로 폐사했다.

전주시는 21일, 베트남산 1990년생인 수컷 ‘코돌이'가 지난 2004년 에버랜드에서 전주동물원으로 입식된 후 2011년부터 다리 절음으로 앓아오다 지난 20일 결국 폐사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수의과대학의 부검결과, ‘코돌이'는 코끼리에서 가장 흔한 질병인 양쪽 앞발염증, 발바닥 패드 손상관찰 등으로 폐사된 것으로 추정했다.

최종 부검결과는 정밀검사 등으로 1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돌이'는 지끔까지 7차례에 걸쳐 쓰러졌으며, 지난해에는 홍콩의 유명 수의사와 동물복지가 전주동물원을 찾아 치료한 바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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