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 7대추진전략
'2030 전주문화비전' 수립
한국문화원형 체험관 용역
영화영상-스포츠산업 육성

전주시가 올해 전주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을 통해 문화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시는 완산권역의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과 덕진권역의 뮤지엄밸리의 두 축을 중심으로 전주만의 문화브랜드 경쟁력도 높여 나간다.

시는 21일 열린 문화관광체육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관광체육분야의 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7대 추진전락은 ▲문화도시 전주의 가치 확산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주 만들기 ▲전통을 미래문화 발전 동력으로 승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통한 체류형 여행지 조성 ▲먼저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스포츠산업 기틀 마련 ▲ 농업인의 소득안전망 확충 및 동물친화 도시 조성 ▲시민 속에서 소통하는 시립예술단 공연 및 시민참여 확대이다.

먼저, 시는 문화도시 전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30 전주문화비전’ 수립을 올해 마무리하고,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건립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전통문화와 현대기술이 조화된 국내 최고수준의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국비 3억을 확보한 만큼 올해 기본계획 용역을 준비하는 등 전주의 가치를 드높이는 문화적 도시발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는 문화재생을 통한 공동체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분야에서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문화와 함께하는 일자리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통해 영화영상 산업을 키우고, ▲전주 수공예 산업 육성 ▲전주대표 공연 브랜드 육성 ▲마을조사 콘텐츠 활용사업 추진 ▲종교문화시설 건립 ▲팔복예술공장 예술교육시설(야호 예술놀이터) 및 거리공연문화(버스킹) 활성화 거점 조성 등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이밖에 시는 조선왕조의 발상지이자 전라도 중심지로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주부성 복원 기반조성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풍패지관 서익헌 전면보수를 완료하고, ▲후백제 도성 및 궁성 추정지 시굴·발굴조사를 통한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녹두관, 꽃동산 등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1단계 사업 마무리 및 동학관련 콘텐츠 육성도 추진한다.

시는 또, 한옥마을 품질 인증제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쌍샘우물 복원 및 광장조성, 한옥마을 경관조명 등 시설물 재정비 및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한옥마을 편의시설 조성 및 정체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스포츠산업 기틀 마련을 위해 ▲지도자 연수프로그램 추진 ▲대규모 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단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주 실내체육관 신축공사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빙상경기장 시설 리모델링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인프라도 구축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중한 역사문화자원과 전주다움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더 성장하고, 전주의 문화 영토를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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