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조기검진 서비스등 추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

21일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진료과 및 센터를 대상으로 병원 내부 공모를 거쳐 5개부서 7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어린이․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의료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될 7개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대상 노인성질환의 조기검진과 교육 사업(노인보건의료센터) ▲전라북도 의료기관 감염관리 능력을 위한 향상 사업(호흡기전문질환센터) ▲장애인구강건강증진사업(장애인구강진료센터)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 서비스-더드림(이비인후과)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유⦁소아 난청 조기 검진 서비스 사업(이비인후과) ▲다문화 가정자녀 언어교정사업(소아청소년과) ▲학동기 소아청소년에서의 당뇨병 조기 발견 및 관리 사업(소아청소년과)이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은 병원 내 진료교수들 중심으로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돼 진행하며 지역사회 및 로컬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교육청, 보건소 및 지역센터들과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상자 중심의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별로 초기검진은 무료로 시행을 하며, 검진에 따른 세부결과 질환에 따라서 병원에서 연계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관련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하고 있다”며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잇는 의료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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