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교학점제시행 대비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지원 등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학생들과 교원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 학생의 진로·적성·흥미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2018년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2015 교육과정)이 교육현장에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일반고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간 협력 등을 통한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확대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교실닷컴) 운영, 소수학생 선택과목 운영,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프로그램, 예체능 실기 지도,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고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 전문대학과 연계한 주말 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48억 3,03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성장과 변화에 주목해 스토리가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여기에 발맞춰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꿈을 심어주는 진로·직업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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