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등 11개 시군 가족센터 운영
직업훈련-학력지원 등 역량강화

전북도는 올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99억여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날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019년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추진내용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담당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전라북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계획 마련과 센터 간 정보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는 올해 관련 사업비를 지난해 대비 1천600만원을 증액한 99억 4300만원의 사업비로 23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익산시 등 11개 시군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가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운영한다.

전주시와 익산시에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허가 및 고용허가 등 관련 민원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1)를 3월부터 운영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에는 32개 과정의 결혼이민자 261명에게 이중언어강사양성, 다문화이행강사 등 다양한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하고 190명에게 초·중·고등학교 학력취득 및 대학 학력지원을 통해 역량강화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기업후원을 유치해 추진한 글로벌친친캠프의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전라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에서 지속적인 추진 요청과 전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연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올 한해도 끊임없이 갈고 닦는 노력으로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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