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27명 증가 사상 최대
장애인 채용률 5% 이상 늘려

전북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천650여명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채용할 지방공무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227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 퇴직자가 올해 대거 발생, 채용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직 각 시군별 채용인원이나 부서별 채용인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인원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도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률을 5%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인 3.5%(장애인)와 2%(저소득층)보다 많은 수치다.

공무원 수험생에 대한 편의도 제공된다.

수험생 편의와 시험 공정성을 위해 기존에 금지한 답안지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가한다.

또 필기시험문제 공동출제를 기존 3개 시·도에서 6개 시·도로 늘리며 시험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곽승기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기조와 맞물려 올해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가 많아 채용인원도 늘게 됐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용인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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