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현장 진학교사들로 구축된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추진하는 정부의 2022년 대입개편안 분석 및 대안 제시 등의 연구를 토대로 대학입시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 기자실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현장 진학 교사들로 구성돼 지난해 8월 발족해 운영돼 왔다”면서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4개 분야(대입전형 구조 개편, 수능 체제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대학별고사 개선)를 연구과제로 선정해 그간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중심으로 1차 최종 보고서(2022 대입제도 개편안 분석을 통한 중장기 대입전형 발전 방안)를 발표할 계획이고, 2차 보고서(학생 성장 중심의 중장기 2025 대입전형안) 마련을 위해 하반기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면서 “현장 교사들이 만들어 낸 대입제도개선 방안 연구는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입제도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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