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응 협업강화 MOU
현장중심 협업 방제 나서
예찰-지침서 제작등 협력

외래병해충 공동 대응과 협업 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외래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 부처가 항상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1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23일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외래병해충 공동 대응과 협업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으로 외래병해충 정보와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외래병해충이 발생한 경우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공동대책을 세워 현장 중심의 협업 방제에 나선다.

협약 내용은 △국경지역(농림축산검역본부 관할)과 국내 농경지(농촌진흥청 관할)를 연계한 외래병해충의 발생 여부 점검 △국내에 발생하는 외래병해충의 유입 경로와 확산 경로분석 △부처 간 공동 외래병해충 예찰(미리 살피기)과 방제 지침서 제작 등이다.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외래‧검역병해충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외래병해충 예찰(미리 살피기)‧방제 현황과 대책과 외래병해충 검역 현황과 대책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루어지고 참석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논의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관부서인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올해 첫 시행하는 ‘협업정원제도’를 바탕으로 두 기관의 병해충 전문가를 교류해 긴밀한 협력과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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