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2월 2일부터 6일까지)에 귀성객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늑한 고향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생활쓰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소요원 전원이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차량 운전원 14명과 관리원 70명 전원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이른 새벽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와 시가지 노선 청소 등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또, 청소 민원 처리 2개반 8명과 쓰레기 무단 투기 계도 단속반 4명을 편성, 집중 지도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1월 24일을 쓰레기 일제 수거의 날로 정하고 시내 권 쓰레기봉투 배출 보관함 주변, 서남대 인근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구, 공영 주차장 등에 버려진 쓰레기 대청소도 실시한다.

왕 길성 환경과장은 “청소요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고향 방문객과 시민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청소 업무에 정성을 다 해줄 계획 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명절 음식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 배출과 쓰레기 불법 투기 억제 등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쓰레기 민원은 종합상황실(전화 620-6558)로 신고하면 신속히 처리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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